휴대전화가 세상에 처음 나온 것은 1973년이다. 10년 후인 1983년엔 보편화됐다. 아이폰이 2007년에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당시 세계적으로 100명당 50건이던 휴대전화 가입 건수는 20100명당 103건으로 뛰었다. 단순한 통화 기능을 넘어 인터넷을 활용한 각종 기능이 추가되면서 스마트폰은 생활필수품이 됐다.
새 기기의 등장은 새로운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시켰다. 뇌종양과 같은 기존 질병이 증가했고 유령진동울림증후군처럼 새로운 증세도 생겼다. 의학계는 그동안 스마트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꾸준히 연구했다. 그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스마트폰이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
그러나 의학계는 스마트폰의 장기적인 사용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경고를 꾸준히 보내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뜨거운 논란거리는 뇌종양이다. 그 외 거북목, 안구건조증, 수면장애, 비만, 중독, 유령진동울림증후군 등이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된 대표적인 건강 문제로 꼽힌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역사적으로 의
미 있는 해지만 일본의 과거사 반성은 요원하다. 급기야 우리나라를 백
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경제보복 조치를 내리면서 ‘보이콧 재팬’ 운동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한·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그 영향은
영화계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보이콧 재팬’ 운동에 일본 영화들이 직
격탄을 맞은 것이다.7월11일 개봉한 《극장판 엉덩이 탐정: 화려한 사건
수첩》은 전국 13만4656명 관객을 만나는 데 그쳤다. 국내에서도 인기
가 많은 일본 베스트셀러 원작이지만, 반일감정 확산과 맞물려 관객들
이 선택을 주저한 까닭이다. 실제로 영화 평점란에는 “지금과 같은 시국
에 아이들 데리고 보고 싶지 않다”는 부모들의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일본 불매운동’ 바람에 일본 영화들 휘청국내에 많은 고정 팬을 확
보한 《명탐정 코난》 시리즈인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관객이 이전 시리즈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일본 측의
일
일방적인 더빙판 개봉 불허 조치가 한국 국민의 감정을 건드렸기 때문
이다. 그동안 《명탐정 코난》 시리즈 극장판은 강수진, 김선혜 등 베테랑
성우들이 더빙을 맡아 국내 어린이들의 안내판 역할을 해 왔다. 그런데
일본 제작사에서 로컬라이징(개봉 나라에 맞춰 이름, 지명 등을 바꾸는
이
것)을 이유로 이미 녹음이 끝난 더빙판 개봉을 막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영화 게시판에는 평점 테러가 가해지기도 했다.8월14
일 개봉 예정이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
사기》도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대중 정서를 고려한 선택이었다.
8일 개봉한 《나는 예수님이 싫다》와 《도쿄 오아시스》 역시 상영관 확
보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일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10월 개봉
예정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도 영향
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국내 개봉해 371만 명을 동원한
삼
《너의 이름은.》의 후속작으로 올해 개봉하는 일본 작품 중 최고 기대작
으로 꼽혀왔다.반면 항일 콘텐츠들은 뜻하지 않게 시류를 타고 주목받
는 분위기다. 먼저 1992년 세상에 자신을 드러낸 후 마지막 순간까지 일
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김복동 할머니의 27년 여정을 담은 다
큐멘터리 《김복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김복동 할머니는 위안부 운동의 거목이었다. 1992년 ‘아
시아연대회의’에서 피해 사실을 알리며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한 게 바
로 김복동 할머니다.영화는 김복동을 단순히 피해자로 그리지 않는다.
실제로 김복동 할머니는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평화
운동가였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소녀의 상을 세우고, 재일 조선 고교
생을 위해 평생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암 덩어리가 장기를 망
가뜨리는 순간에도 수요시위에 나서 일본의 진실을 촉구했다.《김복동》
엔 역사를 부정하는 아베 정부의 모습이 가감 없이 담겼다. 김복동 할머
니를 힘들게 한 건 비단 아베 정부만이 아니다. 2015년 박근혜 정부는
사
피해자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선언했다.
“피해자의 동의 없는 정부 간의 합의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말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말처럼, 2015년 합의로 수많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고통을 받았고, 지금도 고통받고 있다. 《김복동》은 내부 반
성을 촉구하는 영화이기도 한 셈이다.돌아오는 8월14일은 일본군 위안
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1400회를 맞는 날이다.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지난 1991년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날을 기리는 ‘세계 위안
부의 날’이기도 하다. 김복동 할머니가 올해 1월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유언은 “끝까지 싸워달라”였다. 진실을 찾는 일, 피해자들의 이야기에
오
귀 기울이는 일, 우리가 끝까지 싸워야 하는 이유가 《김복동》엔 가득하
다.가세 히데야키 일본회의 의원연맹 도쿄본부장이 말한다. “한국은 정
말 귀여운 나라예요. 버릇없는 꼬마가 시끄럽게 구는 것처럼 정말 귀엽
지 않나요?” 새로운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 소속된 후지오카 노부카쓰
는 또 이렇게 말한다. “국가는 사죄해서는 안 됩니다. 국가는 들어 그것
이 진실이라고 해도 사죄를 하는 순간 끝입니다.”한국에 대한 일본 극우
들의 생각이 어떤지, 위안부 문제가 왜 이토록 풀리지 않는지, 《주전장》
엔 이를 엿보게 하는 일본 극우 민족주의자와 역사 수정주의자들의 위
험한 역사의식이 인터뷰로 터져 나온다. 극우 세력들의 목소리만 있는
건 아니다. 한·미·일 30여 명의 핵심 인물들의 목소리를 정반합 구조로
담아 오류를 바로잡고 진실에 한발 더 다가선다.기존 본군 위안부 관련
다큐멘터리가 피해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것과 달리, 다양한 의견들을
취합해 사건의 본질에 접근한 것이 《주전장》의 쾌거다. 아베 총리 배후
에 있는, 일본 최대의 극우단체 ‘일본회의’ 수뇌부들의 인터뷰를 이례적
으로 담아낸 것 역시 《주전장》을 새롭게 한다.이 모든 취재가 가능했던
오반
것은, 그리고 자칫 감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극의 중심추 역할을 한 것
은, 일본계 미국인인 감독 미키 데자키다. 그는 자신의 뿌리라고 해서 일
본에 치우치지도, 그렇다고 한국을 대변하지도 않는 제3자 입장에서 위
오반반
안부 문제를 다룬다. 인터뷰에 응한 역사 수정주의자들은 완성된 영화
를 확인한 후 ‘속았다’며 자국 내 상영금지 소송을 제기했다는데, 아베
신조 총리까지 발끈하면서 《주전장》은 더욱 유명해졌다. 아이러니다.
한편 미키 데자키 감독은 《주전장》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사람들이 일
본 관료를 뽑았지만, 그들의 생각은 다르다”며 “일본에 대한 안 좋은 감
정을 갖더라도 정책이지 사람에 대한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
다. ‘보이콧 재팬’이 다소 감정적으로 치우치고 있는 지금, 서울 중구청
의 ‘No 재팬’ 깃발 게시 촌극이 벌어진 지금, 눈여겨볼 만한 지점이다.
《봉오동 전투》의 뜨거움, 양날의 검‘일본군을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
라!’ 8월7일 개봉한 영화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 정규
육
군을 상대로 처음 승리한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를 다룬다. 제작비는
무려 190억원. ‘개봉은 타이밍’이란 말이 있는데, 한국 내 일본 제품 불
매운동 등과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는 내내 뜨겁다. 일
국제사회도 휴대전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 그동안 휴대전화 전자파와 암의 상관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1년 휴대전화 전자파(무선주파수 전자기장)를 발암물질 ‘2B군(인체 발암 가능 물질)’으로 분류했다. 2B군은 ‘발암 가능성이 있으나 근거가 충분치 않은 물질군’을 의미한다. 이 등급에는 자동차 엔진 배기가스, 납, 커피가 포함된다.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종양(신경교종과 청신경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하라는 의미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본 군인들이 조선 민간인을 잔혹하게 학대하는 모습이 수위 높게 그려
지고, 태극기가 중요한 순간 등장해 애국심을 자극한다. 작품적으로 양
날의 검이다.악독하고도 평면적으로 그려진 일본인 캐릭터와 세밀하지
못한 플롯은 아쉬운 지점. 그러나 이 영화엔 관객을 울컥하게 하는 몇몇
장면이 있다. 독립군들이 봉오동에 모습을 드러내는 하이라이트 전쟁
장면이 그렇고, 영화 막판 등장하는 깜짝 카메오가 그렇다. 《봉오동 전
반려동물에게도 양치가 필요할까. 아직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이
빨을 닦아주는 데 익숙지 않다. 꼭 닦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
칠
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개와 고양이의 치아는 사람과 차이가 있다. 사람
처럼 꼭꼭 는 것보다 음식물을 자르는 기능이 발달했다. 치아의 끝이
뾰족한 형태를 띠고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이 넓은 이유다. 이런 특징 때
문에 사람처럼 충치가 잘 생기지 않고 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거
의 끼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치아 관리가 필요 없다는 건 아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지 않을 뿐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
물이 끼고, 이것이 결국 치석이 된다. 치석은 방치해 두면 잇몸 출혈을
비롯해 치은염, 치주염 등을 유발한다.치아 관리의 필요에도 보호자 대
부분이 이를 닦아주기보다 반려동물용 껌을 주기적으로 게 하는 것으
로 치아 관리를 대체하고 있다. 반려동물용 껌이 치아 관리에 일부 도움
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껌을 는 과정에서 치아에 낀 음식물이 닦여 나
팔
가는 효과가 있고, 이는 치석이 쌓이는 속도를 늦춰준다. 그러나 그 어떤
껌도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있는 음식물을 완벽하게 제거할 순 없다. 여전
히 남아 있는 음식물은 치석을 유발한다.반려동물의 치아에 문제가 생
기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치석으로 인해 치아가 누렇게 변하
고 심한 입냄새가 난다. 또 잇몸이 붉게 변하거나 붓고 심하면 피도 날
수 있다. 심한 염증은 통증을 유발해 식욕을 감소시키거나 사료를 아예
거부하는 증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반려견의 경우 치아의 뿌리에 염증
구
이 생기는 치근단농양이 생기면 눈 밑이 붓거나 한쪽 코에서 누런 콧물
이 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발치를 통해 치료
해야 한다.반려동물 치아 건강에 꼭 필요한 칫솔질의 시작은 칫솔을 드
는 게 아니다. 입 주변 스킨십에 익숙하게 만들어 거부감을 줄여주는 것
에서 시작해야 한다. 태어날 때부터 칫솔질을 좋아하는 반려동물은 없
다. 오히려 감각이 예민한 코와 입 주변을 만지는 건 불쾌한 경험에 가깝
다. 반려동물용 껌, 근본적 관리 방법 못 돼 생후 1개월에서 4개월 사이
사회화 시기부터 꾸준히 칫솔질 훈련을 하지 않으면 입 주변을 만지기
만 해도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심한 경우 보호자의 손을 무는 등
공격성을 드러낸다. 이렇게 거부 의사를 표하는데도 강압적으로 제압해
양치하는 행위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보호자와의 신뢰도
무너뜨릴 공산이 크다. 처음에는 먹어도 되는 반려동물 전용 치약을 스
가
스로 핥아먹도록 하고 입 주변을 가볍게 만져주자. 조금 익숙해지면 손
으로 치아를 덮고 있는 피부를 통해 잇몸과 치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준다. 더 익숙해지면 피부 안으로 손가락을 넣어 잇몸과 치아를 직접적
으로 마사지한다. 이 단계까지 오면 거즈나 손가락 칫솔을 이용해 칫솔
질을 시도해 보자.비교적 거부감이 적은 송곳니부터 조금씩 어금니 쪽
으로 닦아 나가는 게 좋다. 모든 치아를 깨끗이 닦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쌓이는 치아와 잇몸 사이,
그리고 치아 안쪽보다는 치아 바깥쪽 위주로 닦아주면 된다.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장수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이 우리
곁에서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 우선이다. 반려동물의 삶의 질은 치아 건
강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동물은 태어나서부터 입으로
나
세상을 느끼고 경험한다. 치아는 단순히 음식물을 자르는 기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치아가 불편하면 식욕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와 침울함을
유발하며, 이는 또 다른 병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 지금 당장 반려동물의
이빨에 칫솔질을 시작해 보자. 지난해 8월경, 영국의 대표 국적기 항공
사인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의 고객 50만여 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현재 영국이 속한 EU(유럽연합)의일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배로,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하는 영국 정보위원회
ICO는 관련 처벌 기준에 따라 1억8300파운드, 한화로 약 27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ICO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고를 통해 고객의 이름
등 기본 정보는 물론, 신용카드·주소 및 여행 예약 정보 등이 전반적으로
유출됐다. 영국항공은 피해자 개인별로 연락을 취해 개별적으로 모든
열하
클레임을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결국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
되는 사용자는 은행 또는 카드회사에 직접 연락해 결제 내역을 확인하
고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지난해 11월엔 글
로벌 호텔 체인 기업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3억3900만 명에 달하
는 고객 정보가 해킹됐음을 발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피해자 중 3억